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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경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 잠시 다니러 온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. 아주 길게 느낄 수도 있는 인간의 한 평생은 영원을 놓고 볼 때는 잠시 여행을 다녀가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. 어느 시인은 소풍 왔다 가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 우리의 삶이 여행이고, 여행이 삶인 것이니, 굳이 멀리 여행하지 않더라도 늘 여행자의 마음으로 살면 우리집도 여행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? 낯설음을 경험하는 것이 여행이라면, 내가 있는 곳에서 늘 보던 것을 낯설게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도 작게는 여행이 될 수 있다 믿습니다. 저자가 몇 달 동안 방에 파묻혀 글을 쓰다가 나가 본 한강이 그러했듯이 말이죠. * 원문 브런치에 쓴 글: https://brunch.co.kr/@f10cc975bdb542a/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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